현재 미국에서 차별 때문에 난리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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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09:42
얼마 전 미국의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 등 남부 지방을 연속으로 강타했던 허리케인 덕분에 그 지역들은 ㄹㅇ 초토화가 된 상황. 피해 금액만 1천억달러가 넘을 거로 예상중
이런 재난을 대처하고 구호활동을 벌이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미국의 연방재난관리청, 줄여서 FEMA임. 구호활동 펼치는 민간인들도 있고 여러 단체도 있기는 하지만 총괄은 보통 FEMA가 맡아서 하고 허리케인 경고가 오면 FEMA가 전두지휘를 하게 되어있음
이번 허리케인도 당연히 FEMA가 대응을 했고 구호활동을 펼쳤는데,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까 진전도 지지부진하고 허리케인이 강타한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한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었음
근데 하루 전 ㄹㅇ 미국 전체가 난리날만한 기사가 터졌음
바로 피해를 입은 가구들 중 트럼프 지지 슬로건이 걸린 집들은 도와주지 말라고 그냥 지나치라는 FEMA 직원의 지시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옴
논란이 일자 FEMA는 그런 지시를 내린 공무원을 질타하고 직위해제했다고 함
FEMA는 이 조치 때문에 몇 개의 가구들이 방치되었는지 조사를 시작했고 새로운 팀을 꾸려 다시 구호활동을 펼치는 중
내부 폭로로 공개된 문자와 책임 공무원의 얼굴. 하이라이트된 부분 보면 대놓고 트럼프 지지 가구들은 거르라고 하고 있음
당연히 플로리다 주지사를 포함해 정치인들도 ㄹㅇ 난리가 났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플로리다 시민들을 집중적으로 차별했다며 FEMA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벼르고 있음
FEMA는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고 결코 정치적 견해로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도게자를 하는 중이지만
가뜩이나 이번 허리케인 대응을 ㄹㅇ 엉망으로 하는 바람에 이런 일까지 닥치니 대중의 신뢰를 잃었고, 다음 정권때 권한이 대폭 축소되는 게 아니냐고 말이 나오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