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졸업한 의사가 다시 카이스트로 돌아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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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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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괴물
2023년 2월 17일 카이스트 학위수여식
졸업생 대표연설 바이오및뇌공학과 차유진 박사과정 졸업생
2004년 카이스트에 입학해 2008년 원자력및양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됐다.
하지만 골육종을 앓던 어린 환자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과학자의 길을 걷기 위해
2018년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차 박사는 의사가 환자의 병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사결정의 특성을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뇌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다양한 전공 분야의 임상 의사 약 200명을 피험자로 참여시켜
수집한 데이터로 본질적인 머신러닝 이론 개발을 시도한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다.
차 박사는 현재 카이스트 의과학연구센터 연구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