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과 있던 남편.. 임신한 아내 "모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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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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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슈포댄서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열혈 엄마 VS 무덤덤 아빠 - 열무부부'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에 대해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남들한테 아들이 장애 있다는 걸 말 안 한다"며 3분이면 가는 아들 학교 운동회에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음만 먹으면 되는 일인데 남편이 하지 않았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아내는 만삭 때 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털어놓기도 했다.
아내가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임신 중독 증세로 고생하고 있었지만 퇴근 시간에 맞춰 장터로 나오라고 한 남편을 위해 나섰다.
아내가 남편을 만났을 땐 옆에 여자 직원들이 있었고, 아내가 남편에게 다가갔지만 남편은 이를 모른 척 했다.
아내는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고, 살이 쪘고 붓고 한 상태였는데 날 인정하지 않고 모른 척했다는 것 자체가 서운했고 큰 상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은 "당시엔 회사에서 동거 사실을 몰랐을 때라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피하게 됐다. 바로 인정을 했어야 했는데 싸움이 날까 봐 인정하지 못하고 최근에서야 털어놨다"고 말했다.
아내가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임신 중독 증세로 고생하고 있었지만 퇴근 시간에 맞춰 장터로 나오라고 한 남편을 위해 나섰다.
아내가 남편을 만났을 땐 옆에 여자 직원들이 있었고, 아내가 남편에게 다가갔지만 남편은 이를 모른 척 했다.
아내는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고, 살이 쪘고 붓고 한 상태였는데 날 인정하지 않고 모른 척했다는 것 자체가 서운했고 큰 상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은 "당시엔 회사에서 동거 사실을 몰랐을 때라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피하게 됐다. 바로 인정을 했어야 했는데 싸움이 날까 봐 인정하지 못하고 최근에서야 털어놨다"고 말했다.
아내는 "'애 많이 썼다. 고맙다'는 말이 듣고 싶은 거지, 결혼 기념일이라고 선물 받고 케이크 받고 싶은 게 아니다. 따뜻한 말, '당신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당신이 있어 우리 애들이 잘 됐다'는 말이 듣고 싶은 거다. 그래서 남편한테 따뜻하게 말해달라고 했지만 '안 되는 걸 어쩌라고'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의 말을 떠올리며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딨어. 노력해서 안 되는 게 어딨냐고.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서 안 되는 게 어디 있냐, 노력을 안 한 거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뭘 더 못 하냐"며 오열했다.
"부산에서 인천까지 치료를 위해 갔었는데 부산역으로 데리러 와 달라고 했는데 회식 있다고 거절했다. '갔다 왔는데 어땠냐'고 안 물어보고 외면했을 때 애 아빠의 외면이 정말 힘들었다. 언어, 놀이, 음악, 미술 등 치료란 치료는 다 해봤는데 위로를 해 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아내는 "지금은 인정했을지 모르지만 전엔 인정 못했다. 끝까지 '기억 안 난다' '모르겠다'고 우겼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 않나. 나랑 첫째 아들을 없는 인간으로 보는 거 아니냐"며 오열했다.
남편은 "3년인가 5년 전에 사과했잖아"라고 상황을 회피하려 하지만 아내는 "자기는 맨날 잘못했다 미안했다 하는데 뭘 사과했는데? 진짜 사과했으면 내가 여기까지 왔겠냐고"라고 속마음을 토했다.
아내는 "애들도 나보고 힘들다하고 그럼 나는 어디다 하소연 하냐. 나는 남편 잡고 하소연하고 싶은데 당신은 나를 거부하고 가버리고. 난 진짜 억울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남편은 "3년인가 5년 전에 사과했잖아"라고 상황을 회피하려 하지만 아내는 "자기는 맨날 잘못했다 미안했다 하는데 뭘 사과했는데? 진짜 사과했으면 내가 여기까지 왔겠냐고"라고 속마음을 토했다.
아내는 "애들도 나보고 힘들다하고 그럼 나는 어디다 하소연 하냐. 나는 남편 잡고 하소연하고 싶은데 당신은 나를 거부하고 가버리고. 난 진짜 억울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오은영이 그냥 이혼하라고 함 ㄷㄷ